
[파이낸셜뉴스] 구글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창구'가 올해 7주년을 맞았다. 구글은 창구를 통해 선정된 국내 유수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에 대해 기술 고도화와 네트워킹, 시장 맞춤 전략을 지원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캐런 티오 구글 아시아태평양 플랫폼·디바이스 파트너십 부사장은 28일 서울 강남구 구글코리아 오피스에서 열린 '창구 프로그램 7기 미디어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한국은 AI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창의성과 기술력을 발휘하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며 "창구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사업 확장하고 글로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딴 구글 '창구' 프로그램은 국내 모바일 앱·게임 개발사를 발굴해 성장,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민관 협력 창업지원 사업 중 하나다.
구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시작된 창구 스피드 바카라사이트을 통해 6기까지 누적된 660개의 스타트업 누적 투자액은 1772억원을 기록했다.
구글 측은 이제 스피드 바카라사이트 기술의 고도화로 스타트업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이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망한 스피드 바카라사이트 스타트업 23개 중 7개가 한국 기업이고, 이중에는 창구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기업도 있다.
티오 부사장은 "이제 일반적인 스피드 바카라사이트 기능을 도입하는 것에서 이제는 벗어나서 실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심층적이고 전문적인 스피드 바카라사이트 솔루션 개발로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며 "최근 창구 프로그램 선정된 100개 기업 중에서 46%가 스피드 바카라사이트에 집중된 기업이고, 이는 2년 전과 비교해 봤을 때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전했다.
실제 이날 간담회에는 이번 창구 프로그램 7기에 선정된 김정은 잼잼테라퓨틱스 대표, 권서현 무니스 대표, 김준배 아이클로 대표가 참석해 AI 기술을 통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잼잼테라퓨틱스는 자폐 스펙트럼 아동을 대상으로 AI 동작 인식 기술이 활용해 개인 맞춤형 재활 치료를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 '잼잼400', '핑크퐁과 잼잼 프렌즈' 등을 개발했다. 재활 과정에서 겪는 치료 기관 방문 부담과 반복 치료의 지루함 등 난제를 해결하고 있다.
무니스는 스피드 바카라사이트 기반 초개인 맞춤형 뇌과학 수면 솔루션 '나이틀리' 앱 개발·운영사다. 스피드 바카라사이트가 사용자 수면 패턴과 생체 리듬을 정밀 분석해 최적의 수면 솔루션을 제공한다. 나이틀리는 국내 앱 1위뿐만 아니라 일본 앱 마켓 건강 관련 부문에서 인기 다운로드 8위에 오르기도 했다.
아이클로는 스피드 바카라사이트 기반 구강검진 앱 '홈덴'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사진 촬영만으로 간편하게 충치 등 주요 구강 질환을 살필 수 있다. 의료 취약계층 구강검진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 1월 광주광역시와 스피드 바카라사이트구강검진 실증사업을 체결했다.
이들은 △꾸준한 도전 △구글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성장에 대한 설득력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전 가능성 등이 창구 프로그램에 선정된 비결이였다고 꼽았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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