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과학분야 공약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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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1대 대선 후보들이 인공지능(AI) 강국 실현과 연구개발(R&D) 지원 확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AI 예산 확대와 함께 이를 위한 전기 인프라와 데이터 센터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AI·R&D 등 과학기술 분야의 효율적인 지원을 위한 정부 조직 개편도 언급됐다.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한국과학기자협회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 주최 공약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개혁신당의 각 대선후보는 'AI 강국'을 공통적인 목표로 언급했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은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3대 강국'을 주요 공약으로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공약을 설명한 최형두 국민의힘 선대위 부위원장은 AI 지원확대에 공감하며 "AI 혁명은 우선 이를 위해 전기 에너지를 어떻게 감당할지가 중요하다"며 "GPU를 만들어놓고 전기가 없는 상황이므로 무한정 전기를 줄 수 있는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분야 AI가 중요하지만, 우리는 중국처럼 전체를 통제하는 나라가 아니다"며 "대신 반도체, 데이터와 우수한 인재가 있어 이를 바탕으로 AI 디지털교과서, AI 질병예측진단 등이 가능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AI 청년인재 20만명 육성 등을 언급하며 이공계 대학원들에 대한 지원을 현재의 10배인 만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국내 연구자들의 연봉을 미국의 80%까지 인상하는 목표도 전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측은 글로벌 AI 인재를 강조하고 한국형 빅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하고 법인세 등을 조정한 데이터 특구 조성을 강조했다. 조용민 개혁신당 선대위원장은 "정부 주도만으로 과학기술이 성장하기에는 한계가 있고 인재, 투자, 제도 등 여러가지가 한꺼번에 작동해야 AI 선진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이 우선 돼야하고 실질적인 실무 조직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R&D 지원 확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김 후보 공약과 관련 최 부위원장은 "과학기술부총리직을 신설해 연구개발비가 총괄적이고 효과적으로 배분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연구개발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폐지도 강조했다.
이재명 라이브 바카라사이트 공약 관련 황 위원장은 "연구자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부분에 대해 기초 원천 분야부터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준석 후보 공약 관련 조 위원장은 "R&D 예산은 GDP(국내총생산)의 6%로 확대하고, 장기과제는 계속비를 의무화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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