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택배·건설·돌봄 등 직군 종사자들이 모든 노동자의 실질적 참정권 실현을 보장하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2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전 11시쯤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노동자에게 참정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이태환 민주노총 정치위원장은 "투표는 헌법적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장해야 할 현실과 제도가 뒤따르지 못해 현실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어쩔 수 없이 투표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특수고용 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5인 미만 사업장 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들의 경우 투표권이 박탈되고 있다"며 "헌법적 권리는 결코 문장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주현 특성화고노조 조합원은 "아르바이트 중 잠깐 (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하러) 나갔다 오겠다고 말하면 돌아오는 것은 '네가 빠진 시간은 누가 채우냐'는 말뿐이었다.
그는 "이는 제 친구만의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이들은 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게 하는 구조 속에 놓여 있다"고 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이승무 씨는 "토요일이라도 일을 빼고 투표하려 했지만 이제는 사전투표가 목·금요일로 변경돼 그마저도 투표할 권리를 잃었다"며 "3시에 퇴근하거나 오전에만 근무해도 거리가 멀어 집에 오면 도저히 투표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최대영 온라인배송지부 사무국장은 "다행히 우리 마트 온라인 배송 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던 택배 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들은 본 선거일 하루를 '택배 없는 날'로 보장받게 됐지만 현재까지 대형마트들은 아무런 대답을 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장에서 투명 인간 취급을 받으며 갖은 취급을 받는 것도 서러운데 헌법에 보장된 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권에서도 투명 인간 취급받는 현실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 모인 바카라사이트 홍보 승리바카라들은 "정부와 선거관리위원회는 말뿐인 권리가 아니라 실제로 투표할 수 있는 조건을 보장하는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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