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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순바카라사이트 윈윈자산, 5분기래 첫 감소...“미국 증시 부진탓”

김동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5.28 14:22

수정 2025.05.28 16:58

한국은행 ‘2025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 발표
순대외금융자산 1조840억달러...5분기 만에 감소
국내 주가 반등에 대외금융부채가 더 크게 상승
국민연금 통화스와프로 준비자산↓...“일시적 현상”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의 대외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순대외금융자산이 올해 1·4분기에 1조달러대를 기록했으나 5분기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국내 주가 반등으로 외국인의 평가 잔액이 늘어나면서 대외 금융부채가 확대된 가운데 미국 증시 조정으로 우리나라 거주자의 해외 투자 평가액이 줄어든 결과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5년 1·4분기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전분기보다 181억달러 감소한 1조840억달러로 집계됐다. 2024년 4·4분기 말에 사상 처음으로 순대외금융자산 1조달러를 기록한 뒤 두 개 분기 연속 1조달러를 상회했으나, 분기 기준으로는 2023년 4·4분기(-172억달러) 이후 5분기 만에 감소 전환이다.

이는 내국인의 해외투자를 의미하는 대외금융자산보다 외국인의 국내 투자인 대외금융부채가 더 많이 늘어난 결과다.

대외금융부채는 1조432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222억달러 늘었다. 비(非)거주자의 증권투자(8650억달러)가 301억달러 확대됐고 직접투자(2911억달러)도 41억달러 가했다.

반면 대외금융자산은 2조5168억달러로 집계돼 전분기보다 42억달러 증가했다. 거주자의 증권투자(1조118억달러)가 3개월 사이에 176억달러 늘었고, 직접투자(7784억달러)는 이차전지 관련 투자 등을 중심으로 157억달러 늘었다.

박성곤 한은 국외투자통계팀장은 "미국 증시 조정으로 거주자의 평가액이 줄었으나, 해외주식 투자 자체가 늘어난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와 안전자산 선호 경향에 해외 채권 투자도 확대됐다"며 "그러나 국내 주가 반등에 따른 외국인의 평가 잔액 증가, 장기 채권 중심 투자 등이 이어지면서 대외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더 많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1·4분기 말 기준 바카라사이트 윈윈채권(1조513억달러)은 전분기보다 87억달러 줄었다.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와프 등에 따라 준비자산(외환보유액 총액)이 59억달러 감소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반대로 바카라사이트 윈윈채무(6834억달러)는 105억달러 늘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는 대외 금융자산과 대외 금융부채에서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지분·주식(펀드 포함)·파생금융상품을 뺀 것으로 가치가 유동적인 주식 등을 제외하고 현재 시점에서 규모가 확정된 대외 자산과 부채를 뜻한다.
바카라사이트 윈윈채권에서 바카라사이트 윈윈채무를 뺀 순바카라사이트 윈윈채권은 3679억달러로 한 분기 사이 192억달러 감소했다.

바카라사이트 윈윈건전성 지표 중 바카라사이트 윈윈지급 능력을 나타내는 준비자산(외환보유액) 중 단기외채 비율은 36.5%로 지난해 4·4분기 말보다 1.2%p 커졌고, 외채 건전성을 보여주는 바카라사이트 윈윈채무 대비 단기외채의 비율(21.9%)도 0.1%p 높아졌다.


박 팀장은 "국민연금과의 통화스와프로 줄어든 준비자산은 다시 늘어나기 때문에 감소는 일시적 현상"이라며 "과거와 비교해도 현재 외채 건전성이나 바카라사이트 윈윈 지급 능력은 모두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