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사이트 디시 조직실장·금속노조 조직실장 포함 3명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양경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위원장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21일 집시법 위반, 일반 교통방해 혐의로 양 바카라 사이트 디시을 비롯한 조모 민주노총 조직실장, 이모 금속노조 조직실장을 서울서부지법에 불구속 송치했다.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중구에서 12·3 비상계엄을 규탄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노동자 시민대회 집회를 여는 과정에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을 향한 행진을 시도했다.
경찰은 보수 단체 행진과 충돌 가능성을 이유로 이를 가로 막았다.
이 과정에서 집회 참가자는 경찰 바리케이드를 넘어 도로를 점거하거나 경찰관과 충돌을 빚었다.
지난해 12월 27일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양 바카라 사이트 디시은 "경찰이 보수 단체 서너명 정도가 집회하는 것을 근거로 행진을 막았다"며 "헌법에는 집회 시위의 자유가 보장돼 있는데 보수단체 집회를 근거로 매번 집회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헌법적 가치를 부정한 범죄자를 체포하라는 국민 요구에 대해 바카라 사이트 디시이 앞장서 알리고 분노를 표현하고자 했던 것을 조사하는 건 문제"라며 "윤석열 정부 아래에서 집회 시위의 자유를 보장하지 않는 경찰의 행태에 대해 부당함을 제기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