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구조 논의는 항상 진행형…모든 게 논의대상"
한반도 중요성 강조하면서도 전략적 유연성 언급
"美정책은 비핵화…핵무장은 한국이 결정할 일"
[파이낸셜바카라사이트 정보]
한반도 중요성 강조하면서도 전략적 유연성 언급
"美정책은 비핵화…핵무장은 한국이 결정할 일"

미국 국방부가 주한미군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부인한 가운데, 한미연합사령관 및 유엔사령관을 겸임하는 제이비어 브런슨 바카라사이트 정보은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제게 전화해 그런 얘기한 사실이 없으며, (결정권자인) 합참의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언급되지도 않았다"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28일 군과 외교가에 따르면 브런슨 바카라사이트 정보은 27일(현지 시간) 한미연구소(ICAS)가 개최한 화상 대담에서 "저는 4개의 직함을 갖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한국에 배치된 미군 최고위 장교 역할이며, 그 역할에서 제 임무는 합참의장을 대신해 말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WSJ은 지난 22일 익명의 국방 관료들을 인용해 트럼프 행정부가 주한바카라사이트 정보 2만8500명 중 약 4500명을 철수해 괌 등 인도태평양 다른 지역에 배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누구도 제게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다"면서, 다만 "바카라사이트 정보 구조 개편에 대한 논의는 언제나 진행되는 것이고, 전시 상황에서 적절한 태세를 갖추기 위한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며 가능성은 열어뒀다.
그는 "군 구조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고 자문한 뒤 "물론 항상 있어왔다"며 "모두에게 상기시키고 싶은 것은 우리가 지금 전간기(interwar years·전쟁과 전쟁 사이)에 있다는 점이다"며 "전간기에 늘 그랬듯, 우리 군은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과거에도 반복되어온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 15일 미 육군 행사에서는 "밤의 위성사진을 보면 한국은 섬 또는 일본과 중국 본토 사이의 고정된 항공모함처럼 보인다"며 "우리 군의 한국 주둔은 북한과 러시아, 중국 지도자들의 셈법을 바꾸고 비용을 부과한다. 우리 국가 최고 지도자들에게 선택지를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계획을 유연하게 세우고, 실행에 있어서도 절대적으로 유연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이곳에서 전략적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최고의 강점은 강력한 바카라사이트 정보군(의 존재)"라고 말했다.
브런슨 사령관의 이 같은 발언은 한국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전략적 유연성' 즉 주한바카라사이트 정보의 역할을 한반도로 국한하지 않고, 인도태평양 일대로 확장하는 조정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되기도 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국의 독자 핵무장론과 관련한 질문에는 "한반도의 비핵화가 미국의 현재" 정책이라면서도 "한국이 핵무기를 보유할지 여부는 주권국가의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솔직히 그에 대한 의견도 지니고 있지 않다. 제가 결정할 일이 아니고, 한국 국민들이 결정할 일이다"며 "한국은 주권 국가로 남아있으며, 저는 정치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질문을 하기에 가장 좋은 사람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 사람일 것이다. 아마 저보다 더 좋은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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