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제조기업 AI 도입·활용 도와
지역별 특화 산업…31개월간 지원
![[바카라사이트 캡틴=뉴시스] 바카라사이트 캡틴테크노파크 전경. (사진 = 바카라사이트 캡틴테크노파크 제공) 2023.08.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8/202505281203135935_l.jpg)
[서울=뉴시스]권혁진 강은정 수습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8일 대구(대구테크노파크 컨소시엄)·울산(울산테크노파크 컨소시엄)·충북(충북테크노파크 컨소시엄)을 '제조AI센터' 설치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조AI센터는 중소 제조 기업이 인공지능(AI) 및 제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지역 특화 플랫폼 구축, 주력 산업 맞춤형 제조AI 솔루션 보급 등을 통해 기업의 인공 지능 전환(AX)을 돕고 AI 솔루션 공급 기업의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중기부는 내다보고 있다.
이번 선정은 현장 확인, 대면 평가를 거쳐 ▲제조 데이터 활용 전략 ▲사업 관리 ▲성과 확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선정된 3개 센터는 31개월간 120억원(국비 60억원 이내, 지방자치단체 60억원 이상)을 각각 지원받게 된다.
대구의 특화 산업은 기계 요소와 소재 부품으로 주단조, 사출, 절삭, 가공 등 뿌리 업종의 AI 도입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제조 AI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특화 AI 솔루션 실증 등을 진행해 지역 내 제조업의 AX를 앞당길 예정이다.
울산(총사업비 129억원)은 자동차 부품 산업의 제조 데이터를 활용해 AI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AI 전환 솔루션 보급, AI 관련 기술 개발, 교육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 성과를 달성하고 향후 화학, 조선 등 지역 내 주력 산업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충북은 융합바이오(바이오·화장품·의료기기)가 특화 산업으로 관련 중소 제조 기업의 AI 기술 수용성 제고 및 AI 도입에 힘쓴다. 사업비는 120억원으로 청주시, 충주시, 음성군, 진천군 등 충북 전역의 융합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권순재 지역기업정책관은 "제조AI센터는 업종 특성을 반영한 AI 기반 공정 최적화, 불량 예측 및 품질 관리 등 제조AI 전문 특화 영역을 키워나가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핵심 허브이자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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