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AI센터를 설치할 3개 지역으로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충청북도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조AI센터는 중소 제조기업이 AI 및 제조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이다. 각 지역의 제조 혁신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AI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지역 특화 제조 데이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제조AI센터는 지역 특화 플랫폼 구축, 주력 산업 맞춤형 제조AI 솔루션 보급, 지역 혁신네트워크 운영 등을 통해 기업의 AI 전환을 돕고 AI 솔루션 공급기업의 역량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3개 센터는 1곳당 12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구는 기계요소와 소재 부품 산업 내 주·단조, 사출, 절삭, 가공 등 뿌리 업종에 AI를 도입해 경쟁력을 향상한다.
울산은 자동차 부품 산업의 제조데이터를 활용한 AI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먼저 구축하고 화학, 조선 등 지역 내 주력 산업으로 확장한다.
충북은 바이오, 화장품, 의료기기 산업을 중심으로 AI 도입을 촉진한다.
권순재 중기부 지역기업정책관은 "제조AI센터는 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AI 기반 공정 최적화, 불량 예측 및 품질 관리 등 제조AI 전문 특화 영역을 키워나가고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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