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게 정서적 아동학대까지…즉시 사과하고 사퇴해야"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온라인 바카라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3차 후보자토론회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5.27. photo@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8/202505281130091981_l.jpg)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진보당이 28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이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성희롱성 댓글을 직접 언급한 것에 대해 "전국민을 상대로 특정 성별을 비하, 모욕한 대국민 성폭력"이라며 국회 윤리위원회에 이 후보를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정혜경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온라인 바카라 후보가 TV토론에서 내뱉은 여성혐오 망언이 일파만파다. 대선 후보는 물론 국회의원 자격조차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온라인 바카라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이재명 후보 아들이 과거 작성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는 성희롱 댓글을 저격하면서 "이재명 후보는 가족 간에 특이한 대화를 하셔서 문제 된 것은 사과했는데 가장 놀라는 것이 '여성의 성기에 젓가락을 꽂고 싶다' 이런 얘기"라고 발언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온라인 바카라 후보는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등 비방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며 "18세 미만 청소년이 방송을 성범죄 발언을 들었다면 정서적 아동학대까지 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준석 후보와 같은 정치인이 존재하는 한, 대한민국은 성평등과 인권존중 사회로 나아갈 수 없다. 온라인 바카라 후보는 즉시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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