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다크웹상 국내 최대 마약 유통거점 사이트인 '탑코리아'에서 활동한 일당이 모조리 재판에 넘겨졌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보성)는 탑코리아에서 인기있는바카라사이트 판매·유통책 19명 중 15명을 구속기소, 4명을 순차적으로 불구속기소 했다.
수년 전 개설된 탑코리아는 가입자가 4000명에 육박하는 곳으로 온라인 쇼핑몰처럼 인기있는바카라사이트 판매·광고가 이뤄졌다. 한국어로 개설돼 국내 인기있는바카라사이트 유통의 중심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인기있는바카라사이트 거래 동향을 모니터링하던 중 2023년 수사에 착수해 지난해 7월 16명을 구속·불구속기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다크웹에 사이트를 개설하면 판매상이 공급책으로부터 받은 인기있는바카라사이트을 드라퍼(전달책)를 이용해 은닉하고 장소를 제공하면서 거래했다"고 설명했다.
검거된 일당 중에는 어머니가 아파트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부자가 인기있는바카라사이트·거래를 맡은 가족 사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다크웹 전문수사팀은 지난 2년간 인기있는바카라사이트류 판매 내역을 추적하며 대검 수사팀과 협업해 거래에 사용한 가상자산 내역을 교차분석하는 등 과학수사 기법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의 이번 수사는 미국 법무부가 주도하는 다크넷에 대한 국제 사법기관이 수사 '랩터 작전'의 일환이라고 한다.
미 법무부는 지난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제 작전을 통해 4개 대륙에서 270명을 체포했으며, 독일·프랑스·네덜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 등과 서울중앙지검 다크넷 수사부가 국제 파트너로 협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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