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부산 시내버스 노사 임단협이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과 부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지난 27일 부산 노동위원회에서 최종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에 노조는 파업에 돌입했고 가상 바카라 시내버스 2517대가 운행을 멈춘다. 시는 전세버스 200대를 도시철도·마을버스 미운행 지역을 중심으로 임시노선을 따라 인근 도시철도역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도시철도는 출퇴근 시간대 운행을 1시간 연장해 총 60회 추가 운행한다.

사측은 정기상여금을 통상임금에 반영하면 임금이 약 9% 오르는 효과가 있어, 추가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이에 상여금과 휴가비를 포함한 임금체계 개편안을 제시했다.

반면 노조는 대법원판결에 따라 상여금은 정당한 권리로 보장돼야 한다고 보고, 이번 협상에서 월 임금 8.2%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