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바카라사이트 신고 D-1…민주 "보수 결집보다 내란 종식 위한 주권자 결집 있을 것"

[서울=뉴시스]신재현 김경록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조기대선 사전 투표 시작을 하루 앞둔 28일 "투표율이 낮을 것이라는 걱정이 있다"면서도 "보수 결집보다는 내란 종식을 위한 주권자들의 결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내일부터 사전바카라사이트 신고가 진행되는데 우리가 지난 대선에서 0.73% 차이로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대한민국이 얼마나 큰 위기에 빠지게 됐는지 다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기 위해서 우선은 내란 종식이 시급한 과제이고, 내란 종식과 함께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회복하고 성장시키기 위한 준비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바카라사이트 신고에 참여해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국민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예상 바카라사이트 신고율을 묻는 질문에 "이번엔 평일, 즉 목·금요일에 진행되기 때문에 보통보다는 낮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며 "보통 평일 1일차보다 주말 2일차가 평균적으로 1.5배 높다, 때문에 바카라사이트 신고율이 좀 낮을 것이란 걱정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내란을 끝내겠다는 국민 의지가 강력하다고 보기 때문에 사전바카라사이트 신고, 본바카라사이트 신고 할 것 없이 많은 국민들이 바카라사이트 신고장에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수석대변인은 보수층 결집이 바카라사이트 신고율에 영향을 주는 변수로 여겨지는지에 대해서는 "이제 단일화에 대해서는 국민의힘도 선을 그었다고 봐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조 수석대변인은 "열심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에게 구애를 펼치던 국민의힘이 이젠 이준석 후보에게 가는 표는 사표라면서 이준석 후보를 몰아붙이지 않겠나"라며 "결국 대한민국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에 있어서 주권자들 판단 기준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이어 "6개월간 지속되고 있는 내란 사태를 어떻게 정리하고 끝장낼 것인가와 지난 3년간 망가진 대한민국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한 결단이 이번 선거"라며 "보수 결집보다는 국민들이 내란 종식과 헌정 질서 회복, 대한민국 회복과 성장을 위한 주권자들의 결집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3 대선 사전바카라사이트 신고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이 후보는 오는 29일 서울에서 사전바카라사이트 신고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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