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제고 효과 여러 측면에서 분석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대신경제연구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밸류업 공시) 기업의 성과를 분석한 '밸류업 공시 1년, 시장의 평가는?'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는 밸류업 인터넷 바카라 1년을 맞아 인터넷 바카라를 실시한 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시장의 평가를 분석해 기업가치 제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 데 목적을 뒀다.
기업가치 제고 효과를 ▲PBR(주가순자산비율) 개선 ▲코스피·코스닥 시장 대비 초과성과 외에 인터넷 바카라 기업 내 업종 간 비중 불균형으로 인한 왜곡을 보정하기 위해 ▲업종 대비 초과성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147개 기업이 215개 인터넷 바카라를 진행하고 예고 인터넷 바카라를 시작으로 계획 인터넷 바카라 및 이행현황 인터넷 바카라가 이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 이내 대형주가 54개사로 인터넷 바카라 기업의 36.7%를 차지하고 코스피 중형주는 49개사(33.3%)로 밸류업 인터넷 바카라는 상대적으로 대형 상장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기준 밸류업 인터넷 바카라 기업은 각 기업이 속한 시장 대비 평균적으로 높은 PBR을 보였고 전체 인터넷 바카라기업 중 배당기업의 평균 배당성향은 시장을 상회했다.
또 한국ESG연구소의 ESG 평가를 기준으로 공시기업의 ESG 등급을 분석한 결과 과반의 기업이 A등급 이상으로 나타나 공시 기업은 규모·시장·배당성향·ESG(환경·사회·지배구조) 측면에서 시장 대비 우위를 보였다.
인터넷 바카라 기업은 대체로 인터넷 바카라 이후 초과성과를 보이다가 점차 인터넷 바카라로 인한 프리미엄을 반납했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는 다수 기업이 오히려 업종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경제연구소는 "밸류업 공시 효과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공시의 명확성 및 연속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중견 및 중소기업 참여와 영문 공시 확대 지원, 공시 가이드라인 고도화, 이행 점검 체계 구축 등 정책적∙제도적 보완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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