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 결렬 이후 노조 투표서 '유보' 결정
지부장 총회서 80% 가량 '파업 반대'
노사 통상임금·임금체계 입장은 평행선
지부장 총회서 80% 가량 '파업 반대'
노사 통상임금·임금체계 입장은 평행선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막판 교섭에 실패했지만 노조 내부의 반대로 '버스대란'을 피해갔다. 전면 운행중단을 예고했던 것과 달리 지부장 총회에서는 80% 가량이 '파업 유보'에 표를 던졌다. 다만 쟁정이 된 '통상임금'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당장 '버스대란'은 피했지만 앞으로 교섭에서 서울시·사업주와의 합의가 불발되면 '유보 없는 파업'을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시내버스 노사에 따르면 28일 한국노총 산하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시버스노동조합은 오전 2시경부터 용산구 노조 사무실에서 지부장 총회를 연 결과 총파업 계획을 전격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시내버스 노사는 27일 오후 3시부터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 문래동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막판 임금·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벌였지만 9시간에 걸친 마라톤 협상에도 접점을 찾지 못한 채 28일 0시 10분께 최종 결렬을 선언했다.
당초 노조는 협상 결렬 시 '운행 중단' 수준의 파업을 예고했다. 노조 관계자는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시와 사측의 입장 변화 없이 파업에 돌입해도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당분간 소송과 노동부 진정을 통한 권리 구제와 법률 투쟁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시와 버스 노사는 '통상임금'을 두고 여전히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정기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야 하는지에 대해 이견이 생기며 아직 인상률 협의를 시작도 못한 상태다.
노조는 파업 유보 결정 뒤 조합원들에 "새로운 중앙정부가 구성되고 노동부 장관이 임명되면, 정기상여금이 통상임금에 해당함으로써 인정되는 체불임금의 지급이 신속히 확보될 것"이라며 "우리의 '권리 구제'와 '임금 및 단체교섭'이 별개의 문제임이 분명해져서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시나 사업조합은 물론 어느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고를 내렸다.
사측인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입장문을 내고 "파업 유보 결정을 환영한다"며 "조속한 교섭 재개를 통해 임금체계 개편 필요성을 다시 한번 정중히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버스가 정상적으로 운행되며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시는 비상수송대책을 취소했다. 여장권 메이저 바카라사이트 홈런시 교통실장은 "시민 불편이 최소화돼 다행"이라며 "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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