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업 빅데이터 분석 통해 우선 조사대상 업체 선정

[의정부=뉴시스] 배성윤 기자 = 경기도가 '불공정거래업체(페이퍼컴퍼니)' 운영 실태조사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시스템(경기 데이터분석포털)을 통해 도 내 31개 시군에 등록된 전문온라인 바카라사이트사업자 중 우선조사 대상업체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지난 2019년에 수립해 시행중인 '경기도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업 페이퍼컴퍼니 근절 종합대책'의 하나로, 도 및 산하 공공기관의 공공입찰 실태조사와 함께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까지 425개 의심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온라인 바카라사이트를 실시해 147개 업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36개 업체는 실제 사무실조차 존재하지 않는 전형적인 페이퍼컴퍼니로 확인돼 등록말소 및 폐업 절차를 진행했다.

경기도의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업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은 공공데이터(온라인 바카라사이트업체 정보, 행정처분 이력, 나라장터 계약현황 등)와 민간데이터를 통합해 머신러닝 기반의 랜덤포레스트(Random Forest) 분류 알고리즘을 적용,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사업자의 위반 유형과 빈도, 공사 수주내역(매출변동), 온라인 바카라사이트공사대장 통보 여부 등을 종합 분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행정처분 유형별 관계 법령의 재위반율을 분석해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스코어 모델링'을 통해 재위반율이 높은 업체를 우선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업체로 선별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선정된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대상 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은 오는 6월부터 도내 31개 시군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온라인 바카라사이트 결과는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2025년 시군 종합평가' 도정주요시책지표에 반영하고, 현장온라인 바카라사이트에서 파악된 위반유형은 분석 모델의 지속적인 고도화에 활용될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온라인 바카라사이트국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부정당한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업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건전하고 투명한 온라인 바카라사이트산업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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