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임세원 박기현 기자 = 보수 단일화의 마지노선으로 꼽히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28일, 1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상대로 한 양자대결에서 김문수 국민의힘·이준석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동일하게 1위와 10%포인트(p) 차이가 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그동안 양자 대결에서 김문수 후보가 상대적으로 우세했으나 바카라 용어 후보 지지율이 상승해 경쟁력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어렵게 됐다. 보수진영에서 유지되던 '단일후보=김문수' 공식을 흔드는 결과다.
이재명 상대…김문수 20%p→10%p·바카라 용어 26%p→10%p 격차 좁혀
28일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4차 조사)에서 가상 양자 대결 때 이재명 53%-김문수 43%, 이재명 51%-이준석 41%로 조사됐다.
김문수·바카라 용어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을 끌어올리며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혔다.
앞선 조사를 살펴보면 △1차 조사 이재명 55%-김문수 35% △2차 조사 이재명 54%-김문수 38% △3차 조사 이재명 55%-김문수 39%를 기록, 격차는 20%p→16%p→10%로 좁혀졌다. 바카라 용어 후보는 △2차 이재명 55%-바카라 용어 29% △3차 이재명 54%-바카라 용어 32%로, 두 후보 간 격차는 26%p→22%p→10%p로 크게 줄었다.
바카라 용어 후보의 경우 26%까지 벌어졌던 지지율 격차를 줄이며 김문수 후보와 같은 수준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렸다.
김문수, 바카라 용어 후보의 상승세는 중도·보수층 표심이 움직인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중도와 보수층에서 바카라 용어 후보의 상승세는 더 컸다.
3차 조사에서 김문수·바카라 용어 후보의 중도층 지지율은 28% 동률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김문수 후보는 34%, 바카라 용어 후보는 36%를 기록, 각각 6%, 8%p 높아졌다. 보수층에선 김문수 후보는 73%에서 76%로 3%p 상승했고, 바카라 용어 후보는 57%에서 67%로 10%p 올랐다.
진보층에선 김문수 후보는 13%에서 10%로, 바카라 용어 후보는 12%에서 11%로 각각 3%, 1%p 하락했다.
'단일화=김문수' 방정식 달라졌다…'완주' 바카라 용어 "김문수 사퇴하라"
가상 양자 대결에서 김문수·바카라 용어 후보 모두 같은 10%p의 격차를 보이면서 단일화 방정식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당초 양자 가상대결에서 김문수 후보가 적은 격차를 보이면서 국민의힘에서는 '단일후보=김문수'란 주장이 나왔다. 이에 단일화 방식을 두고 김문수 후보 측에선 바카라 용어 후보가 정하는 방식에 따르겠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보수층에선 김 후보가 우세하지만, 일반 여론조사를 진행할 경우 두 후보의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다만,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만큼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두 후보의 우열을 가리기 힘든 조사 결과는 단일화의 불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창렬 용인대 교수는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가상 양자대결에서 10%p로 격차가 같다면 바카라 용어 후보가 단일화에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바카라 용어 후보는 전날(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동시에 김문수 후보에게 사퇴를 요구하며 '바카라 용어 단일화'를 주장했는데, 가상 양자대결에서 김문수·바카라 용어 후보 사이의 뚜렷한 경쟁력 차이가 보이지 않는 데 따른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중도층에서 보다 많은 지지를 받는 자신이 외연 확장을 통해 승리를 이뤄낼 적임자란 점도 내세우는 모습이다.
3자구도 앞선 김문수 "사표 안돼"…"바카라 용어 결단 필요하다" 압박
김문수 후보 측에선 3자 구도에선 여전히 앞서고 있는 만큼 '단일후보 김문수'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3자 대결 결과, 이재명 49%, 김문수 36%, 바카라 용어 9%를 기록했다. 김문수 후보 측은 이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표를 막아달라"며 바카라 용어 후보 지지율 뺏기와 함께 "바카라 용어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그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신 교수는 "이재명 후보를 상대로 격차가 같다면 바카라 용어 후보가 엄청나게 성장한 것"이라면서도 "여론조사와 실제 선거는 다를 수 있다. 사표 방지 심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응답률은 1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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