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며 은행권은 시장금리를 반영해 줄줄이 예금금리를 내리고 있지만, 저축은행은 예금금리를 올리는 역주행 현상이 이례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8일 저축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중앙회에 따르면 27일 기준 79개 저축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의 평균 예금금리(1년 만기 기준)는 2.97%로, 지난 22일 2.96% 대비 0.01%포인트(p) 상승했다.
업계는 지난 2022년 12월 이후 꾸준히 예금금리를 인하해 왔는데, 최근 들어 인하 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오히려 금리가 소폭 오른 것이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에 따라 시장금리가 내려가며,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에선 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진 것과 대비된다.
업계에선 1위 SBI저축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이 지난달 22일 정기예금 금리를 0.2%포인트(p) 올린 데 이어 예가람저축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상상인플러스저축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도 6개월 예금금리를 0.2%p, 0.15%p 인상했다.
이런 현상은 최근 들어 상반기 예·적금 만기 도래에 앞서 선제적으로 수신을 확보할 필요성이 대두된 영향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 전체 수신 규모는 지난 3월 말 99조 5873억 원으로, 지난해 7월 99조 9128억 원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100조 원 아래로 내려왔다.
예·적금 만기를 연중 평탄하게 다양화하려는 목적도 있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확대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머니무브'에 앞서, 선제적으로 수신 확보에 나서려는 목적도 있다. 일시적으로 자금이 몰릴 경우, 연중 고르게 만기일을 둘 수 없어 추후 만기 시 금리를 올리면서까지 수신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잇따른 신용등급 하향으로, 주요 수신 조달 방안인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는 마지노선까지 내려간 저축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르면 신용등급 BBB- 이상을 충족한 저축메이저 바카라 사이트의 예·적금은 퇴직연금 원리금 보장형 상품에 편입될 수 있다.
퇴직연금 편입이 어려워지면 전적으로 예·적금을 통해서만 수신을 조달해야 해 부담이 가중된다. 일례로 한국신용평가는 JT친애저축은행의 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바로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BBB안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등급을 강등했다.
일각에선 신규 고객 유치 차원의 고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적금 특판을 진행하기도 한다. 역마진 상품으로 기획되는 고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적금은 하루 만에 완판되는 등 새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 인하 시기에 역마진이더라도 특판으로 신규 고객 확보 차원의 상품 출시하는 경향도 있다"며 "단 몇 시간 만에 완판되는데, 대부분 첫 거래 고객이라 고객 유인 목적"이라고 했다.
한편 5대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2% 중반대로 추락했다. 연초 최고 메이저 바카라 사이트는 3.00~3.10% 수준이었으나, 전날 기준으로는 2.55~2.6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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