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이 내년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신규 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인력을 해고하겠다는 응답도 절반이 넘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5인 미만 업체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보다 7만 명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늘자 영세 사업장 위주로 고용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익 줄어도 토토 바카라 사이트은 매년 인상…5인 미만 취업자 7만명 감소
소상공인연합회는 최근 '토토 바카라 사이트 인상 관련 소상공인 영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6년 최저임금이 인상되면 사업체 운영을 위해 신규 채용을 축소하겠다는 응답이 67.7%에 달했다. 올해 최저임금은 1만 30원으로 처음으로 1만 원을 넘긴 상황이다.
'기존 인력 감원'은 52.9%, '기존 인력의 근로시간 단축'은 43.3%의 응답률이었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인력 감축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현장의 우려는 최근 영세 사업장에서 현실화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전년동월 대비 취업자 수는 5인~299인 업체에서 10만 명 이상 증가했으나, 5인 미만 업체는 오히려 7만 3000명 줄었다.
최근 2년 새 소상공인의 월평균 수익이 4분의 1 이상 감소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소공연에 따르면 2023년 279만 5000원이던 소상공인 월평균 영업이익은 지난해 265만 원으로 감소한 후 올해 208만 8000원까지 줄었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 인상 영향이 컸다. 영업이익 감소 이유로 '토토 바카라 사이트 상승'을 꼽은 응답이 87.1%로 원재료비·임대료 상승 등을 제치고 가장 높았다.
주휴수당 지급을 피하기 위한 '쪼개기 알바'도 성행하고 있다. 응답자 중 65.2%가 주 15시간 미만 근무 초단시간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이 급등하며 수익이 줄자 인건비 절감을 위해 고용을 줄이고 '쪼개기 근로'가 양산되는 악순환에 빠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상공인들 "무조건 동결" 노동계 "무조건 인상"
소상공인들은 내년 토토 바카라 사이트은 동결을 넘어 '인하'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조사에 따르면 73.9%는 '내년 토토 바카라 사이트을 인하해야 한다'고 했고, 24.6%는 '동결해야 한다'고 했다. 인상해야 한다면 '0.5% 미만'으로 인상해야 한다는 응답은 82.7%였다.
업종별 구분 적용이 필요하다는 응답도 10명 중 9명을 넘겼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숙박·음식업과 농림어업에서 10명 중 3명은 토토 바카라 사이트도 못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보면 5인 미만 업장에서는 29.7%인 116만 4000명이 토토 바카라 사이트을 받지 못하고 있다. 300인 이상 대기업은 2.5%에 불과했다.
한편 전날(27일) 열린 최임위 제2차 전원회의에서 노사는 인상률과 구분 적용 등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업종·지역별 차별 적용은 낙인찍기에 불과하다"며 "영세 자영업자와 상생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 토토 바카라 사이트"이라고 했다.
반면 경영계는 "강제사항인 토토 바카라 사이트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면 안 된다"고 맞섰다.
류기정 경총 전무는 "국가가 강제로 정하는 최저임금이 한계 상황의 영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도 "음식·숙박업 등은 존폐기로에 설 만큼 위기"라며 "최저임금을 달리 적용해 이들의 부담을 줄이는 게 최저임금 미만율을 낮추는 현실적 방안"이라고 했다.
토토 바카라 사이트위원회는 29일 제3차 전원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간다. 노동계는 지난해 최초 요구안인 1만 2600원보다 더 높은 금액을, 경영계는 1만 30원 동결을 고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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