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0% 신규 바카라사이트값 평균 30억 최초로 돌파
재건축 기대감 상승·똘똘한 한 채 선호 뚜렷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서울 시내 신규 바카라사이트 등 주택. 2025.05.25. chocrystal@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5/28/202505280604185074_l.jpg)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실거래가가 공개되자마자 호가가 1억~2억원씩 올라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장주로 통하는 '래미안대치팰리스' 단지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자금 여력이 풍부하고, 실거주가 가능한 매수 대기자들이 많은데, 매물이 없다 보니 호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이 호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라며 "토허제가 잠시 해제됐을 때 서초·송파구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강남권 재건축이나 신축 단지를 찾는 수요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량이 전반적으로 감소한 가운데 강남 지역에서는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재지정 이후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평균 60% 넘게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에 대한 기대감 상승과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갈수록 뚜렷해졌기 때문이다.
서울 평균 집값이 1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서울 매매가 상위 20% 신규 바카라사이트의 평균 매매가가 30억942만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했다.
KB부동산이 공표한 월간 주택 가격에 따르면 서울 주택 평균 매매가는 지난달 10억398만원을 기록했다. KB부동산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달 13억2965만원에서 이달 13억4543만원으로 한 달 새 1577만원이나 급등했다. 지난 1월(12억7503만 원) 대비 7000만원이 올랐다.
강남권 집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서울 매매가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가 30억942만 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30억원을 돌파했다. 하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044만원으로, 매매가 상위 20%와 하위 20%의 가격차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은 이달 11.6배까지 벌어졌다. 이는 KB부동산 역대 집계상 최고치다.
서울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서초구(1.93%) 양천구(1.86%) 신규 바카라사이트구(1.76%) 성동구(1.15%) 영등포구(0.92%) 송파구(0.81%) 광진구(0.69%) 마포구(0.67%) 순으로 높았다. 반면 금천구(-0.07%) 강북구(-0.05%) 노원구(-0.04%) 도봉구(-0.01%)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실제 지난 3월 말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의 모든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재지정 이후에도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압구정 한양8차 아파트(전용면적 195㎡)가 역대 최고가인 82억원에 거래됐다. 또 지난달 24일에는 현대 1·2차 아파트(전용면적 161㎡)가 90억원에 신규 바카라사이트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25일에는 현대 6·7차 아파트(전용면적 245㎡)가 130억5000만원에 신규 바카라사이트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자금 여력을 갖춘 주택 매수자들이 신규 바카라사이트권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면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대출 규제 강화와 고금리,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상대적으로 자금 여력이 있고,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주택 수요자들이 희소성이 있는 강남권 재건축이나 신축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나오고 있다"며 "강남과 서초 등 주요 지역의 재건축 단지와 고급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행진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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