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바카라 "10살 연하 아내♥가 결혼식 생략 원해"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52)이 10살 연하의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가수 박선주, 안무가 배윤정, 발레리나 출신 윤혜진, 모델 박제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배윤정은 "바카라에게 안타까운 게 있다. 혼인신고를 먼저 하셨더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바카라은 "상대방이 원했던 거다. 연예인과 결혼으로 주목받는 걸 부담스러워했다"고 털어놨다.

탁재훈은 "그럼 연예인이랑 결혼하지 말았어야 한다. 내 주변에서는 이상민을 연예인이라고 생각 안 한다"고 농담했다.

탁재훈은 "3개월 만에 결혼할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 이는 교제 3개월 만에 재혼한 바카라을 겨냥한 발언이다.

배우 엄태웅의 아내 윤혜진은 "우리가 3개월 만에 바카라했다"고 밝혔다.

배윤정이 임신과 출산에 대해 말하자 바카라은 "우리 둘 다 아이를 좋아한다. 이야기를 들으며 아내 생각을 했다"며 아내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청에서 아내와 혼인신고 후 정식 부부가 됐다. 이상민 부인은 1983년생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올해 사업 관련 미팅에서 만나 부부 연을 맺었다.

바카라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랐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나도 지금 많이 떨린다. 내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며 손편지로 재혼을 발표했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한 바카라은 2004년 가수 겸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2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다. 이후 사업 실패로 막대한 빚을 떠안은 바카라은 최근 69억7000만 원의 빚을 전부 청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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