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을 상대로 아이를 임신했다고 협박해 3억원을 뜯어 낸 20대 여성 여성 양모씨가 무속인에게 8000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양씨는 무속인 A 씨와 각별한 사이로 토토 바카라게 임신 사실을 알리고, 3억원을 받고 임신 중절 수술을 하는 모든 과정에서 함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씨는 지난해 6월 토토 바카라 측에 임신 사실을 알리고 3억원을 받았는데, 그 중 8000만원을 A씨에게 보냈다. 매체에 따르면 양씨는 천도재, 재수굿, 운맞이굿 등 굿 3개를 하는데 3000만원을 썼고, 대신(大神) 할머니를 위해 2500만원을, 감사 선물로 2500만원을 입금했다고 한다.
양씨는 임신 중절 후 A씨와 함께 백화점을 찾아 명품 쇼핑을 하기도 토토 바카라.
양씨는 또한 남은돈으로 보증금 5000만원 월세로 이사했고, 가전과 가구 등에도 많은 돈을 썼다.
A 씨는 토토 바카라을 협박한 남성 용모(41) 씨를 양 씨에게 소개해준 인물이다. 양씨와 용씨는 지난해 말 A 씨의 소개로 만나 교제를 했다.
A씨는 지난해 양씨의 6월 임신을 예언했고, 예언이 맞자 양씨는 A씨를 더욱 신뢰하게 됐다. 토토 바카라게 임신 사실을 알릴 때도 임신 중절 수술을 할 때도 A씨가 함께였다.
다만 A씨는 매체를 통해 공모 의혹을 부인토토 바카라. 그는 “용씨가 이간질을 해서 양씨와 2개월 정도 연락이 끊겼다”며 “그 사이 용씨가 양씨를 이용해 일을 꾸몄다”고 주장토토 바카라.
이어 "양씨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고 싶다. 양씨는 그날 이후 자기 일에 집중하며 조용히 지냈으며 토토 바카라을 입 밖으로 꺼낸 적이 없다"라며 "또한 양씨는 용씨를 말렸지만 (용씨는) 멈추지 않았다. 토토 바카라과 우리를 동시에 협박했다”고 말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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