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탈락 발표가 난 후 눈을 감고 있다. 2025.04.29. 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lt=](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4/29/202504292018178249_l.jpg)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경선에서 탈락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계 은퇴 의지를 굳혔다.
홍 전 시장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경선 결과를 보고 더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를 계속 하다가는 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젠 이당을 탈당하고 정계를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국민의힘 대선 2차 경선 결과, 안철수 후보와 함께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는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진출했다.
"30여 년 전 검찰 대선배들 비리를 수사했다는 것을 이유로 검찰 조직의 왕따가 되어 2년간 이지메(따돌림)를 당하다가 사표 낼 때 아내는 무척 서럽게 울었다"라고 예전 기억을 되짚은 홍 전 시장은 자신이 언제나 “계파 없는 보수정당의 아웃사이더”였다고 돌이켰다.
홍 전 시장은 "3년 전 대선 후보 경선 때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 신인인 윤석열 당시 후보에게 민심에서 10.27% 이기고도 27년 몸바쳐온 이 당에서 당심에서 참패했을 때 탈당하고 싶었지만 마지막 도전을 위해 보류했다"라며 “더이상 갈등으로 지새우는 먹튀 없는 바카라 사이트판에는 졸업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아내도 고생했고 두 아들도 그동안 마음 고생 참 많이 했다.
이어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열지 못한 아쉬움은 남지만 후배들이 잘해주리라 믿는다"라는 말로 글을 맺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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