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내 철강업계 1·2위인 포스코와 현대제철(004020)의 1분기 실적이 엇갈렸다. 철강 시황 침체 속에서도 포스코는 수익성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을 늘렸지만 현대제철은 노조 파업 영향으로 인해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중국의 철강 감산과 정부의 중국산 철강 반덤핑관세 부과로 2바카라사이트 순위부터는 철강업계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장벽 여파도 본격화하기 때문에 예단이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포스코 영업이익 3460억 '선방'…현대제철 영업손실 190억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각각 영업이익 3460억 원과 영업손실 190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올해 1바카라사이트 순위 조강 생산량은 865만 1000톤, 제품 판매량은 814만 8000톤으로 지난해 1바카라사이트 순위 866만 1000톤·822만 9000톤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생산과 판매량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2950억 원에서 3460억 원으로 17% 증가했다.
이는 포스코의 생산 비용이 감소해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공장 수리 집중에 따른 생산, 판매량 감소에도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반면 현대제철은 지난해 4바카라사이트 순위 영업손실(458억 원)에 이어 2개 바카라사이트 순위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전 바카라사이트 순위보다 영업손실이 268억 원 줄었지만 바카라사이트 순위 기준으로는 적자전환했다.
현대제철의 바카라사이트 순위이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이유는 파업에 따른 제품 판매 감소 때문이다.
현대제철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진행해 지난 10일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 측에서 총파업과 연속 공정의 일부를 제한하는 부분적·일시적 파업을 반복했고 사측이 당진제철소를 직장 폐쇄하는 초강수를 두는 등 진통이 계속된 바 있다.
이에 현대제철의 올해 1바카라사이트 순위 판매량은 412만 7000톤으로 전년 동기 434만 5000톤 대비 5% 감소했다.
반덤핑 바카라사이트 순위 이후 시장 정상화…트럼프 바카라사이트 순위 여파도 본격화
양사는 이르면 2바카라사이트 순위부터 철강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저가 공세를 이어왔던 중국이 감산 조치를 예고했고, 국내에서도 정부가 중국산 후판·열연강판 등에 대한 반덤핑 제재를 강화해 시장 정상화가 이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보룡 현대제철 판재사업본부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중국 정부의 부양책 시행과 2바카라사이트 순위 중국 내 철강 감산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발표가 예상된다"며 "글로벌 철강 가격은 혼조세 속에서 점차적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도 콘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중국산 후판에 대한 반덤핑 관세 제소 이후 지나치게 저가로 들어오는 불공정한 제품이 차단됐다"며 "건설경기, 가전은 하반기에도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자동차가 선방하고 조선은 호재가 많은 상황"이라고 했다.
다만 2바카라사이트 순위부터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여파도 본격화할 전망이라 실적 개선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12일부터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의 대미 바카라사이트 순위 수출액은 3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8.9% 감소했다. 3월 수출 중량도 14.9% 줄어든 25만톤으로 집계됐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미국 공장 건설에 협력하기로 했다. 포스코가 현대제철의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관세장벽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제철은 루이지애나에 58억 달러(약 8조 5000억 원)를 투입해 연산 270만 톤 규모 미국 최초의 전기로 일관 제철소를 건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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