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바카라 더럽다고 손가락질"..하루에 3리터의 '땀' 흘린다는 20대女
파이낸셜뉴스
2025.11.25 14:26
수정 : 2025.11.25 15:4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심한 다한증을 앓고 있는 20대 영국 여성이 온라인 바카라 3리터의 땀을 흘린다는 사연을 전했다.
25일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 사는 다르시 해밀턴(22)은 10살 무렵부터 다한증을 앓았다. 그는 "초등학생 때 내가 온라인 바카라보다 땀을 더 많이 흘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학교에 옷을 3벌씩 가져가고, 매일 샤워를 5번 이상 하는 등 필사적이었다"고 전했다.
다르시는 “땀이 말 그대로 겨드랑이 위쪽에서부터 허리 아랫부분까지 흘러내렸다”며 "나이가 들수록 땀이 더 많이 나서 찰과상이 생기거나 발진, 물질, 염증 반응 등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한증이 내 삶을 완전히 집어삼켰다"며 "너무 부끄러워 집 밖으로 나가고 싶지도 않았고 온라인 바카라도 사귀고 싶지 않았다.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있었다"고 토로했다.
심한 다한증으로 고통받던 다르시는 2019년 영국 정부로부터 다한증 치료 지원을 받았다. 그는 "온라인 바카라 3리터의 땀을 흘렸다. 당시 의사들이 '지금껏 본 것 중 최악의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증상도 힘들었지만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더욱 괴로웠다는 다르시는 “사람들은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을 보고 역겹다고 생각하거나 잘 씻지 않는다고 오해하며 '온라인 바카라'을 심각한 질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온라인 바카라은 실제 심각한 질환이다"라고 했다.
이어 "땀 때문에 옷이 수도 없이 망가져 버렸고, 접촉성 피부염까지 생겼다"며 "겨드랑이와 손에 수백개의 물집과 상처가 생겨 끔찍하게 괴롭다"고 토로했다.
온라인 바카라 원인과 증상은?
온라인 바카라은 말 그대로 땀이 지나치게 많이 나는 질환이다. 주로 손바닥, 발바닥, 겨드랑이 등 특정 부위에 과도한 땀 분비가 지속되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게 된다. 심한 경우 액취증이 동반될 수 있다.
땀을 흘리는 것은 신체의 정상적인 기능으로,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다한증 환자들은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할 수준의 땀을 흘리게 된다.
온라인 바카라은 선행질환이 있는 속발성 온라인 바카라과 특별한 원인을 모르는 원발성 온라인 바카라으로 나눌 수 있다.
결핵, 당뇨병, 울혈성 심장질환, 갑상선 기능항진증, 뇌하수체 기능항진증, 폐기종, 파킨슨씨병에 이차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이 때는 주로 전신적으로 온라인 바카라이 나타나고, 척수에 병이 있거나 신경계통의 질환, 뇌에 병이 있는 경우에는 주로 국소적인 온라인 바카라이 나타난다.
특히 특별한 원인이 없는 '원발성 다한증'은 온도의 상승이나 활동량 증가보다는 정신적 긴장 상태에서 나타나므로 집중력을 요하는 작업의 수행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고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도 올 수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전체성인 인구의 약 0.6~1.0%가 원발성 온라인 바카라을 호소하며 특히 증상이 장기간 변화 없이 평생 동안 계속되며 예민한 사춘기 동안에 더욱 심해진다. 특히 겨드랑이는 땀샘과 함께 아포크린선이 분포되어 있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각질층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감염되어 악취가 나는 경우가 있다.
온라인 바카라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이차성 온라인 바카라은 원인이 되는 질환만 치료하면 되고, 일차성 온라인 바카라은 ▲약물 ▲이온 영동 치료 ▲보툴리늄 톡신 주사 치료 ▲교감신경절제술 등을 시도해 볼 수 있다. 보통 약물 등 비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효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때 수술적 치료를 고려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