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완주'에 그친 이준석…'범라이브바카라 대안' 과제 못풀어
파이낸셜뉴스
2025.06.04 00:23
수정 : 2025.06.04 00:24기사원문
두자릿수 라이브바카라 끝내 무산
내년 지방선거 다시 시험대
국민의힘의 끈질긴 후보단일화 구애를 버텨가면서 당초 약속대로 제21대 대선을 완주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일 두자릿수 득표율을 얻는 데 실패했다. 20대·30대 연령층에선 두자릿수 득표율을 획득하면서 향후 범라이브바카라 진영의 새 대안세력 주체로 부상할 가능성은 확인할 수 있었지만, 미래 라이브바카라진영의 선봉장을 자임할 만한 수준에까지는 이르지 못했다는 평이다. 동시에 당장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소수야당의 한계를 딛고 외연확장을 토대로 당선권 인사들을 가급적 많이 배출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
또 범라이브바카라 진영 후보로서 비상계엄, 탄핵정국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채 '유의미한' 득표율 마지노선 획득에 실패, 미래 대안세력으로서 유권자 표심에 어필하는 데 한계에 봉착한 점이 극복과제로 떠올랐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3일 오후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 이 후보는 7.7%의 득표율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오후 10시 기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현황(개표율 7.53%)라이브바카라도 7.11%를 얻으면서 두자릿수 득표율 달성은 사실상 무산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번 대선라이브바카라 20대·30대 연령층에선 두자릿수 득표율을 얻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대 남성 지지층라이브바카라 가장 높은 득표율을 얻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하지만 나머지 연령층 득표율은 한자릿수에 그쳤다. 지지층 확장을 고민해야 하는 지점이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범라이브바카라 진영 내 공멸 책임론이 불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국민의힘과의 책임공방을 어떻게 풀어 나갈지도 관건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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