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제지한 시민 폭행… 부산 바카라 용어 관련 112 신고 49건 - 파이낸셜뉴스

뉴스1 2025.06.03 15:34 수정 : 2025.06.03 15:34기사원문

3일 오전 부산 사상구 주례동 한 안전한 바카라사이트의 유리창이 깨져있다.(사상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실시되고 있는 3일 부산지역 안전한 바카라사이트에서 크고 작은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경찰청은 이날 오후 2시까지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관련 신고 49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의 한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밖에서 투표를 위해 대기하던 40대 A 씨가 뒤에 있던 30대 B 씨를 폭행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시 B 씨는 대기하며 전자담배로 흡연하던 A 씨에게 '흡연하지 말라'며 제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일을 계기로 두 사람의 말다툼이 시작됐고 끝내 폭행이 발생했다.

경찰은 폭행치상 혐의로 A 씨를 현장에서 체포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같은 날 오전 5시쯤 사상구 주례동의 한 안전한 바카라사이트에선 외벽 유리창이 깨지는 일이 발생했다. 다만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투표 진행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관리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파손 원인을 수사 중이다.

이날 대선 안전한 바카라사이트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전안전한 바카라사이트와 합산된 부산지역의 오후 3시 기준 누적 안전한 바카라사이트율은 65.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 같은 시각 안전한 바카라사이트율 65.4%보다 0.4%p 높은 수치다.


부산지역엔 총 914개 안전한 바카라사이트가 운영되고 있으며, 유권자는 자신의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안전한 바카라사이트에서 투표할 수 있다. 투표에 참여할 경우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위치는 유권자 가정으로 배송된 투표안내문이나 시·군·구청 '선거인명부열람시스템', 중앙선관위 누리집 '안전한 바카라사이트 찾기' 연결 서비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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