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베팅, 금정호 신영바카라 베팅 사장 고소…신용훼손 등 혐의

뉴스1 2025.05.28 20:19 수정 : 2025.05.28 20:19기사원문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바카라 꽁 머니·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출석해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공동취재) 2025.3.18/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바카라 꽁 머니가 금정호 신영증권 사장을 검찰에 고소했다. 지난달 신영증권이 바카라 꽁 머니 경영진을 고소한 데 대한 맞고소 성격을 띤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바카라 꽁 머니는 검찰에 금 대표를 신용훼손,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다.

바카라 꽁 머니는 지난 3월18일 금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 발언을 문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금 대표는 "신용등급 하락한 다음 날 바로 기업 회생 신청을 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한 바 있다.

매입채무유동화 전자단기사채(ABSTB) 판매와 관련해선 "증권회사가 신용평가사와 직접 등급을 논의할 수 없다"며 "저희도 (바카라 꽁 머니의) 신용등급 하락을 예측 못했다"고 했다.


또한 신영증권은 지난달 바카라 꽁 머니 경영진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MBK와 바카라 꽁 머니가 2월 25일보다 앞선 시점에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하고, 사전에 기업회생 신청을 계획하고서도 단기채권(ABSTB 등)을 발행했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반면 바카라 꽁 머니와 MBK는 ABSTB 발행, 판매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를 부인하는 한편, 신영증권이 신용 등급 하락을 알고도 ABSTB를 팔았다는 불완전 판매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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