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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5.05.28 18:55 수정 : 2025.05.28 20:57기사원문

28일 오후 서울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에서 바카라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바카라를 진압하고 있다. 2025.5.28/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혜연 남해인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중구 산림동 세운상가 인근 재개발 예정지구에서 발생한 바카라가 현재 70% 정도 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2차 브리핑에서 "중장비를 이용해 바카라 건물들을 순차적으로 철거 작업 중이며 현재 진화율 70% 정도"라며 "인명 구조 작업이 필요하지 않는 상황인 만큼 안전 대응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건물 내 공간이 전선, 창고 등으로 사용되고 있어 노후화된 건물"이라며 "현재 바카라 현장 4면을 둘러싸고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다량의 가연물이 내부에 존재하고 진입로가 협소해 진화에 장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 20분 기준 현재 인력 446명과 소방차 100대, 사다리차 5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 중이다.

소방에 따르면 바카라 현장에 있는 총 114개 점포 중 영업 중인 점포는 74개, 나머지 40개는 비어 있는 상태다. 최초 바카라는 비어 있는 점포에서 발생했지만 외곽에서 영업 중인 다른 점포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관계자는 "굴삭기로 철거하면서 작업해야 해서 언제 초진될지 예상하기 어렵다"며 "특정적인 인화 물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지만 점포가 많고 각각 (내부) 물품이 상이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심 바카라 특성상 연기가 바람을 타고 많이 퍼지고 있다"며 "집과 사무실에 계신 시민들은 창문을 닫고 마스크를 착용해달라. (인근 시민 분들은) 가급적 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소방은 이날 오후 3시 25분쯤 해당 점포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신고 6분 만인 오후 3시 31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소방에 따르면 노후화된 건물로 인해 불이 급속히 상층부로 확대되면서 바카라 점포로 불이 옮겨붙었다.
소방은 오후 3시 59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오후 4시 37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 불로 7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소방에 구조된 후 바카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을지로 4가부터 을지로 3가까지 시청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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