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단일화 끝내 불발…김문수 '자강·사표론' 막판
뉴스1
2025.05.28 15:17
수정 : 2025.05.28 15:17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보수 진영 2025 바카라사이트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되면서 국민의힘 대선 전략도 '3자 구도'로 급속 전환하고 있다. 그간 단일화 이슈에 가려져 있던 김문수 2025 바카라사이트의 강점을 부각하는 자강(自强) 전략과 함께 이준석 개혁신당 2025 바카라사이트 지지자를 향해 사표 심리를 자극하는 투트랙 작전으로 막판 역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2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협상하고 접촉하는 것으로 해결하는 국면은 이미 지났다"고 밝혔다.
오는 29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두 2025 바카라사이트의 단일화 데드라인은 이날 자정까지다. 하지만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가 계속해서 단일화를 완강하게 거부하면서 사실상 어려워졌다.
'2025 바카라사이트 단일화'라는 플랜A가 틀어지면서 국민의힘도 3자 구도를 상수에 두고 선거 전략을 재편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2025 바카라사이트 자강론에 선거 막판 무게를 둘 생각이다. 선거 초중반 '단일화' 이슈가 김 2025 바카라사이트의 메시지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인 만큼, 남은 기간 김 2025 바카라사이트의 청렴성과 행정 경험 등 장점을 앞세우는 유세에 집중한다.
선대위 관계자는 "3자 구도는 어쩔 수 없이 양강 구도로 재편된다"며 "그럴 경우 2025 바카라사이트 개개인에 시선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만큼, 김문수 2025 바카라사이트 개인의 메시지나 삶의 궤적, 정책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은 없다. 지지층을 일정 부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네거티브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관계자는 "잘한 건 잘했다고 평가할 것"이라면서도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가 이재명 2025 바카라사이트의 표를 끌어올 여지가 있으니, 굳이 각 세울 필요 없이 자강 전략을 펴면 된다"고 분석했다.
네거티브 대신 이준석 지지자 향해 사표 심리 자극
네거티브 전략 대신,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 지지자를 향해 '사표 방지 심리'는 최대한 자극할 계획이다. 2025 바카라사이트 단일화에는 실패했지만 지지자 간 '투표 단일화' 전략은 계속 이어가는 것이다.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에게 투표하면 이재명 2025 바카라사이트가 대통령이 된다"는 '이찍명' 메시지를 슬로건으로 낼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 핵심 관계자는 "투표를 안 하러 가는 이들은 몰라도, 투표장에 들어갈 사람들은 '죽는 표'를 좀처럼 던지려 하지 않는다"며 "선거가 막바지로 치달을수록 보수 유권자 사이에서 '이재명 정부'에 대한 위기 의식이 분출해, 김문수 2025 바카라사이트 쪽으로 표가 결집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론조사 상으로도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들 중 절반 이상이 김 2025 바카라사이트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의뢰로 한국갤럽이 지난 25~2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5명에게 '어떤 2025 바카라사이트를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에게 호감을 느낀다고 답한 이들 중 52%는 실제론 김문수 2025 바카라사이트를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2025 바카라사이트에게 호감을 느낀다는 답변자 중 실제 이 2025 바카라사이트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22%뿐이었다.
같은 조사에서 김문수 2025 바카라사이트에게 호감을 느끼는 82%가 김문수 2025 바카라사이트를 지지하고, 이재명 2025 바카라사이트에게 호감을 느끼는 92%가 이재명 2025 바카라사이트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유독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에게 호감을 느끼는 이들에게서만 다른 흐름이 나타난 것이다.
"공개적 단일화 제의가 오히려 이준석 키웠다"…국힘 내부서 탄식
한편 단일화가 불발되면서 국민의힘 내에서는 "공개적인 단일화 요구가 오히려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를 키웠다"는 뒤늦은 탄식이 나오고 있다.
한 선대위 관계자는 "이준석 2025 바카라사이트의 경우 그냥 지나치는 바람일 수도 있는데, 공개적으로 단일화 이야기를 계속해서 꺼내버리는 바람에 체급이 급격히 커졌다"며 "'코끼리는 생각하지마'라는 말이 있는데 남은 시간동안에는 '단일화'를 아예 꺼내지도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6월 3일이 본투표인 만큼, 전날인 2일까지는 연대 노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또 다른 관계자는 "사전 투표 전날까지 단일화를 이루면 가장 좋겠지만, 이후에 단일화에 성공하더라도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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