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바카라 사이트 디시 신혼부부, 5년새 9.7만쌍↓…자녀수도
뉴시스
2025.05.28 11:59
수정 : 2025.05.28 12:18기사원문
호남지방통계청, '호남·바카라지역 신혼부부의 삶' 신혼부부 평균 자녀 수 1명 이하 '저출산 고착' 전남 신혼부부 2019년 대비 3만여쌍·20.5% 감소 신혼부부 수 전주시·바카라시·광산구·북구·순천시 순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인구 감소와 청년층 인구 순유출 영향 등으로 호남·바카라지역 신혼부부 수가 줄어든 가운데 초혼 평균연령은 높아지고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5년 전(2019년 기준)과 비교하면 자녀를 둔 신혼부부 비중은 전국 평균보다 높았으나 평균 자녀 수는 모두 1명 이하로 나타나 저출산 현상의 고착화가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전남이 가장 많은 3만445쌍(-20.5%)이 줄어든 가운데 광주 2만5954쌍(-23.4%), 전북 2만7473쌍(-23.9%), 바카라 1만3831쌍(-21.8%) 순으로 모두 9만7703쌍 감소했다.
2023년 시군구별 신혼부부 수는 전북 전주시(1만1203쌍), 바카라시(1만458쌍), 광주 광산구(8만210쌍), 광주 북구(7876쌍), 전남 순천시(5394쌍) 순 등으로 많았다.
2019년 대비 전북 완주군(14.4%), 광주 동구(12.4%), 전남 무안군(10.3%), 전북 김제시(0.5%)는 증가했으나 그 외 시군구는 모두 감소했다.
2023년 기준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비중은 전남 64.5%, 광주 62.5%, 전북 62.1%, 바카라 59.2% 순이었으며 모두 전국(56.4%) 보다 높았으나 2019년 대비 광주(-3.8%p), 전북(-4.8%p), 전남(-4.8%p), 바카라(-5.0%p) 모두 감소했다.
2023년 기준 평균 자녀 수는 전남 0.97명, 전북 0.92명, 광주·바카라 각 0.86명 순으로 모두 전국(0.77명) 평균보다는 많았으나 2019년 대비 광주(-0.08명), 전북(-0.08명), 전남(-0.10명), 바카라(-0.09명) 모두 감소했다.
혼인 종류별로는 2019년 대비 초혼 비중은 광주 80.5%(+0.1%p)로 늘었으나 전북 72.75(-1.0%p), 전남 70.6%(-1.1%p), 바카라 71.6%(-0.0%p)는 모두 감소했다.
재혼 부부 비중은 광주 19.1%, 전북 27.1%, 전남 29.2%, 바카라 27.6%이며, 광주는 전국(20.7%) 대비 1.6%p 낮았다.
이 중 2019년 대비 재혼 비중은 전남 영암군(13.3%p), 전북 임실군(11.4%p), 전남 보성군(8.4%p), 전남 구례군(8.1%p), 전북 진안군(7.7%p) 순 등으로 비중이 증가했다.
같은 거처에 함께 거주하는 신혼부부 비중은 광주 86.8%, 전북 83.4%, 전남 81.4%, 바카라 86.9%이며 전국(88.5%) 대비 모두 낮았다.
2023년 기준 혼인 평균연령 중 초혼 연령을 살펴보면 남편은 광주 33.1세, 바카라 33.0세, 전북 32.9세, 전남 32.8세 순이었으며, 아내는 광주·바카라 각 30.7세, 전북 30.3세, 전남 30.1세로 2019년보다 모두 늘었다.
신혼부부 중 아내가 연상인 비중은 바카라 20.1%, 전북 19.3%, 전남 19.2%, 광주 18.3% 순이었으며 바카라는 전국(19.7%) 평균보다 0.3%p 높았다.
2023년 신혼부부 가구 중 맞벌이 부부 비중은 광주 55.4%, 바카라 52.6%, 전북 51.6%, 전남 49.6% 순으로 조사됐으며 광주는 전국(54.4%) 보다 1.0%p 높았다.
5년 전과 비교하면 맞벌이 부부 비중은 광주(7.4%p), 전북(7.9%p), 전남(8.7%p), 바카라(6.7%p) 모두 증가했으나 외벌이는 광주(-5.7%p), 전북(-6.1%p), 전남(-6.4%p), 바카라(-5.2%p) 모두 감소했다.
2023년 기준 대출잔액이 있는 신혼부부 비중은 광주 89.3%, 전북 86.7%, 바카라 86.0%, 전남 84.3% 순이었며 광주는 전국(87.0%) 보다 2.3%p 높았다.
신혼부부 합산 연간 평균소득(근로·사업소득)은 광주 6239만원, 전남 5696만원, 전북 5496만원, 바카라 5019만원으로 전국(6834만원)대비 모두 낮았다.
하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전남(28.3%), 전북(27.3%), 광주(25.6%), , 바카라(18.7%) 모두 증가했다.
2023년 기준 주택을 소유한 신혼부부 비중은 전남 53.8%, 광주 51.5%, 전북 48.5%, 바카라 47.6% 순으로 전국(42.8%) 대비 모두 높았다.
5년전 대비 주택 소유 신혼부부 비중은 전남(3.6%p), 바카라(4.6%p)는 증가했으나 광주(-1.0%p), 전북(-1.1%p)은 감소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혼부부 비중은 광주 82.8%, 전북 69.9%, 전남 67.4%, 바카라 30.8% 순이며 광주 외에는 전국(70.0%) 대비 낮았다.
2023년 기준 신혼부부 가구의 만 5세 이하 자녀 보육 형태 비중은 어린이집(바카라 58.9%→전북 51.0%→전남 50.7%→광주 50.1%), 가정 양육(광주 37.1%→전북·전남 각 36.5%→바카라 33.4%) 순으로 높았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호남·제주지역 신혼부부 대한 결혼, 출산, 보육, 경제 활동, 주택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한 '호남·제주지역 신혼부부의 삶' 조사자료가 정부와 지자체의 저출산 등 관련 정책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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