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사이트 통장 'K주류 체험 콘텐츠' 진로 라이브 첫 선 "흥행 예고"
뉴시스
2025.05.28 10:01
수정 : 2025.05.28 10:01기사원문
현지 일상 스며든 K소주…"과일 소주에 삼겹살 안주 인기" 바카라사이트 통장 힙합 듀오 GY "참이슬에 야쿠르트·홍차 섞어 마셔" '푸드·뮤직·게임 어우러진 공감형 경험' 바카라사이트 통장 MZ들 홀릭
[마닐라=뉴시스] 변해정 기자 = "따가이(Tagay)"
지난 19일(현지시간) 필리판 마닐라의 대형 한식 프랜차이즈인 '삼겹살라맛'(Samgyupsalamat) 매장 곳곳에서 심심치 않게 들렸다. 바카라사이트 통장어로 '건배'라는 뜻이다.
초록색 소주병을 마이크 삼아 손에 쥔 채 노래하는 모습에선 내공까지 느껴졌다. 마치 한국의 주점에 와 있는 듯 했다.
그도 그럴것이 바카라사이트 통장은 한 잔의 술을 여러 사람이 돌려가며 나눠 마시는 음주 문화를 갖고 있다. 한국의 '건배'(乾杯) 문화와 유사하다.
한국처럼 술을 안주와 곁들이는 '푸루탄'(Pulutan)과 술에 각종 음료를 혼합해 마시는 '팀프라도'(Timplado) 전통이 있으며, 영상 반주장치가 설치된 주점인 '비디오케'(Videoke·비디오 가라오케의 줄임말)도 흔히 즐긴다.
입장 대기줄이 길기로 유명하다는 삼겹살라맛을 찾은 고객 대부분은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 한국어로 '바카라사이트 통장 소주 주세요'라고 곧잘 주문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만난 골디(여·21)씨는 "삼겹살과 소주의 조합을 좋아한다"며 "친구들과 스포츠 경기를 보거나 파티를 할 때 소주를 즐겨 마신다"고 전했다. 일행인 로즈(22·여)씨는 "독주를 잘 먹지 못해 과일 소주를 즐긴다. 특히 '딸기에 이슬' 제품을 좋아한다"고 했다.
한 달에 4~5번 가량 소주를 즐긴다는 랄리(여·29)씨는 "한국 드라마를 워낙 좋아한다. 소주를 먹는 장면이 자주 나와 호기심에 처음 접하게 됐다"며 "반찬(side dish)으로 나오는 어묵과 함께 먹기 좋다"고 말했다.
소주가 바카라사이트 통장인의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 들었음을 보여준다.
하이트바카라사이트 통장는 기세를 몰아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참여형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처음 선보인 것이 바로 '바카라사이트 통장 라이브'(Jinro Live) 콘텐츠다.
이 콘텐츠는 취중 라이브 콘셉트로, 하이트진로가 국내에서 10년간 운영해온 대표 브랜디드 콘텐츠인 '이슬 라이브'에 바카라사이트 통장의 비디오케 문화를 접목시킨 것이다.
바카라사이트 통장 현지 아티스트 출연진과 함께 삼겹살과 소주를 곁들인 술자리에서 다양한 놀이를 즐김으로써 자연스럽게 진로를 알리려는 취지다.
첫 촬영은 바카라사이트 통장에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는 컬투삼총사 출신 정성한(활동명 타탕 로빈) 대표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게스트로는 바카라사이트 통장 힙합 듀오 'GY'(Gab & Yen)가 출연했다.
이들은 라이브 내내 바카라사이트 통장 소주를 마시며 근황과 함께 음주 경험담을 털어놨다. 다섯 손가락 모두를 먼저 접으면 지게 되는 '손병호 게임'을 함께 하며 한국의 술자리 문화도 공유했다.
각자의 노래방 애창곡을 부르고 신청곡을 받아 즉석에서 합창하는 장면은 현지 관객과의 큰 교감을 이끌어냈다.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된 이날 라이브에는 수 십여명이 접속해 흥행몰이를 예고했다.
GY의 멤버인 갭(25)씨는 촬영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보는 바카라사이트 통장 젊은이들에게 소주는 익숙해진 지 오래"라면서 "마트와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 자주 마신다"고 전했다.
그는 자신의 주량을 3병이라고 밝히며 "참이슬 후레쉬에 야쿠르트나 홍차를 섞어 마시고 달달한 과일 소주로 술자리를 끝내는 편이다. 소맥(Soju-Bomb·소주+맥주)을 마셔본 적 없지만 기회가 되면 먹어보겠다"고 했다.
하이트바카라사이트 통장는 또 다른 현지 삼겹살 무한 리필 레스토랑인 '로맨틱 바보이'(Romantic Baboy)와도 파트너십을 맺어 한국 음식과 소주의 페어링 문화를 적극 확산시키고 있다.
정세영 하이트진로 커뮤니케이션팀 상무는 "진로라이브는 단순한 술 예능이 아닌 진로가 바카라사이트 통장 대중문화 안에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콘텐츠"라면서 "한식, 소주, 노래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MZ 세대를 겨냥한 현지화 마케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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