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대 지정, 돌연 '내년→연내' 앞당기기…"바카라사이트 추천 알박기" vs "경쟁 완화"

뉴시스 2025.05.28 08:00 수정 : 2025.05.28 08:00기사원문
교육부, 2025년 글로컬대학 예비바카라사이트 정보 결과 발표 당초 내년까지 10개교서 올해 10개교 바카라사이트 정보 변경 "내년까지 가면 피로도 높아", "일정 너무 앞당겨"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지난 3월 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제2차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오석환 교육부 차관의 발언을 듣고 있는 모습. 2025.03.05. ppkjm@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수습 기자 = 교육부가 당초 내년까지 1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었던 글로컬대학을 올해 10개교 예비바카라사이트 정보하면서, 혁신 동력을 지속시키는 방안이라는 의견과 새 정부 출범을 의식한 것이라는 엇갈린 분석이 나오고 있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27일 글로컬대학 18개교 예비바카라사이트 정보 결과를 발표하고 이 프로젝트 마무리 수순에 돌입했다. 이중 9월에 10개 이내로 최종 바카라사이트 정보된다.

글로컬대학은 세계화를 뜻하는 '글로벌(Global)'과 지역을 의미하는 '로컬(Local)'의 합성어로, 윤석열 정부의 대표적인 고등교육 분야 정책 중 하나다. 경쟁력 있는 지역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5년간 약 1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당초 교육부는 4년간 30개 안팎의 대학을 바카라사이트 정보하고 올해 5개 내외, 내년 5개 내외의 대학을 바카라사이트 정보하려 했다.

교육부는 올해 바카라사이트 정보 절차를 완료하기로 한 건 대학 의견을 반영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이나 지역 의견을 수렴해 보니 대학 바카라사이트 정보이 더 길어지면 당초 달성할 수 있는 정책 목표보다 번아웃이 더 우려된다는 이야기가 많아 재정 당국과 협의해 조율한 것"이라고 했다.

대학가에서도 정책의 일관성과 프로젝트 장기화로 인한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올해 최종바카라사이트 정보을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김헌영 전 강원대 총장은 "지금 10개 내외 대학을 뽑는데도 (경쟁이) 과열됐는데 마지막 5개를 남겨놓으면 대학 간의 경쟁이 너무 과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승 전 한양대 총장도 "올해 5개 대학을 바카라사이트 정보하고 내년에 5개 대학을 바카라사이트 정보하면 (대학의) 피로도가 높다"며 "한꺼번에 10개 대학을 바카라사이트 정보해 주면 대학들에 더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반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글로컬대학 바카라사이트 정보 일정을 앞당긴 건 부적절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반상진(전 한국교육개발원장) 전북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는 "정책 알박기"라며 "교육부가 갑자기 올해 (10개 내외 대학 최종바카라사이트 정보을) 발표했기에 그 지점은 새 정부 출범을 의식한 것이라고 이해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순준 한국사립대학교수회연합회(사교련) 집행위원장도 "신뢰를 유지하려면 원래 일정대로 해야 하는데 일정을 너무 빨리 앞당겼다"며 "새 정권이 탄생하기 직전에 몰아서 하겠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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