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에 2025 바카라사이트회의 개최
청년2025 바카라사이트인 교류사업 확대
日 "국내 생산기반 확보 중요"
中 "美 보호무역주의 반대"
송장관, K푸드·농산업 세일즈

【파이낸셜뉴스 송도(인천)=최용준 기자】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이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공급망 안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11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한쥔 중국 농업농촌부 부장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4차 한일중 2025 바카라사이트회의를 갖고 식량안보 협력 등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한일중 3국 2025 바카라사이트이 만난 것은 지난 2018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제3차 회의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공동선언은 농업 환경이 비슷한 3국이 기후위기와 초국경 전염병 확산, 공급망 불안정 등 식량안보를 위협하는 요인의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자는 데 방점이 찍혔다. 이를 기초로 공동선언문에는 △식량안보 △동물질병 대응 △지속가능 농업 △농촌 활성화 △세계중요농업유산 협력 △글로벌 협력 등 6개 의제가 담겼다.
송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식량안보를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식량안보 분야 협력을 위해 한일중 3국이 기후변화와 공급망 불안정에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도 송 장관은 "식량안보라고 하면 자국 중심으로 폐쇄적 경제시스템을 상상하기 쉬운데 지금은 그 단계를 넘어섰다"며 "축산물 사료 작물의 글로벌 공급망이 닫히면 우리의 식량안보가 위협받는 것과 같이 글로벌 전체 공급망을 확보해야 식량안보를 달성할 수 있다"고 했다.
3국은 2025 바카라사이트 협력을 중시하면서도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선 입장 차이를 보였다. 미국과 동맹인 한·일 장관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반면 중국은 보호무역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쥔 부장은 기자회견에서 "일방주의, 보호주의에 반대하며 공정하고 정의로운 글로벌 2025 바카라사이트통상을 수호해나갈 것"이라며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협력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희석 한일중3국협력사무국(TCS) 사무총장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방위적 관세 부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자유무역질서 속에서 동반 성장해 온 3국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자국의 식량안보를 언급했다. 그는 올 들어 급등한 일본의 쌀 가격 대응책을 거론하며 "지난해 농정의 기본이 되는 식량2025 바카라사이트농촌개발법을 25년 만에 개정했다. 식량안보를 위해 국내 생산 기반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APEC 식량안보 2025 바카라사이트회의 및 한일중 2025 바카라사이트회의를 잇달아 개최했다. 송 장관은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일본 등 4개국 장관과 만나 K푸드, K농산업 세일즈에 나섰다. 베트남과는 한국산 닭고기와 과일(키위·온주밀감 등), 말레이시아와는 할랄 인증을 받은 한국산 냉장 소고기 수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중국과는 스마트2025 바카라사이트 협력, 일본과는 K푸드의 진출 확대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junjun@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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