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구진욱 기자 =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시작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첫 주(7월 21~25일)만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토요일인 26일부터는 출생 연도와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1차 신청 접수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 국민 대상으로 9월 12일까지 진행되며 바카라사이트 총판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21일 바카라사이트 총판 시작…15만~45만원 차등 지급
소비쿠폰 지급액은 대상별로 차등된다. 일반 국민은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40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비수도권 주민은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84개 시·군) 거주자는 5만 원이 추가로 지급돼 최대 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 방식은 9개 카드사(KB국민, NH농협, 롯데,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BC)의 앱과 홈페이지, 콜센터, 간편결제 앱(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토스 등)을 통해 바카라사이트 총판할 수 있으며, 카드사 연계 은행 창구에서도 가능하다. 바카라사이트 총판 후 다음 날부터 쿠폰이 지급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전용 앱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바카라사이트 총판할 수 있으며, 선불카드나 지류형 상품권은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오프라인으로 바카라사이트 총판하고 수령하면 된다.
정부는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위해 '찾아가는 바카라사이트 총판' 서비스도 운영한다. 단, 가구 내에 대리 바카라사이트 총판자가 있는 경우에는 방문 지원이 제한된다.
군 복무자의 경우 '나라사랑카드'로 신청하면 전국 PX 등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 우편 신청과 사진 위임장을 통한 대리 신청도 허용된다.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는 형제자매도 대리 신청이 가능하며, '찾아가는 신청'을 요청할 수 있다.
출생신고가 늦어진 신생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6월 18일 이후 출생한 경우라도 9월 12일까지 출생신고를 마치고 이의바카라사이트 총판을 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세대주 사망, 이혼, 별거 등으로 미성년자가 단독 거주 중인 경우도 이의바카라사이트 총판을 통해 지급 대상자로 변경 가능하다.
주소지 변경에 따른 지급 기준 조정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서울 거주자가 인천 강화군(농어촌 인구감소지역)으로 이사한 경우, 이의바카라사이트 총판을 통해 지역 변경과 추가 금액 지급을 바카라사이트 총판할 수 있다.
이의바카라사이트 총판은 국민신문고(www.epeople.go.kr) 또는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며, 바카라사이트 총판 첫 주에는 이 역시 요일제가 적용된다.
정부는 소비쿠폰 바카라사이트 총판 및 지급 절차 전반에 대한 상담을 위해 '국민콜 110'과 전담 콜센터(1670-2525), 지자체별 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프랜차이즈도 매장따라 '된다·안 된다'…가맹 여부 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하루 앞뒀지만 여전히 사용처 기준을 두고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다. 사용처 기준은 이전보다 확대된 것이지만 실질적으로 오히려 더 복잡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소비쿠폰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바카라사이트 총판할 수 있다. 편의점, 다이소, 일부 프랜차이즈 카페 등도 모두 이 기준을 적용받는다. 본사 직영점은 원칙적으로 바카라사이트 총판이 불가하고, 가맹점에 한해서만 바카라사이트 총판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CU,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 브랜드의 경우, 같은 간판을 달고 있어도 매장마다 가맹 여부에 따라 바카라사이트 총판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다이소 역시 전체 1500여 개 매장 가운데 약 30%를 차지하는 가맹점에서만 소비쿠폰 바카라사이트 총판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 같은 혼선을 줄이기 위해 편의점 등 주요 업종에 가맹점과 직영점을 구분하기 위한 '스티커'를 부착하고, 카카오맵·T맵 등 지도 앱을 통해 바카라사이트 총판 가능 매장을 표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가 직영·가맹 구분 자료조차 제출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시행 초기부터 정확한 안내가 이뤄지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등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정책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사용이 전면 제한된다. 스타벅스, 올리브영처럼 직영 비중이 높은 프랜차이즈 매장도 마찬가지로 사용 불가 대상이다.
택시의 경우 개인택시는 가능하지만, 법인택시는 연 매출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소재지 기준 등을 충족해야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통상 카카오T 등 앱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이 많은 만큼, 개인·법인 여부를 구분하기 어려워 혼란이 우려된다.
또한 소비쿠폰은 매장 내 카드 단말기를 통한 직접 결제만 가능하다. 키오스크나 테이블오더처럼 PG사(결제대행사)를 경유하는 중개 결제 방식은 매장 매출로 인식되지 않아 바카라사이트 총판이 제한된다. 배달앱도 마찬가지로 앱 결제는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며, 배달원을 직접 만나 카드 단말기로 '대면 결제'하는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한편, 매출 기준 완화 요구가 있었던 식자재마트에 대해서도 정부는 기존 원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식자재마트 역시 다른 업종과 동일하게 연 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 한해 바카라사이트 총판 가능하도록 최종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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