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폭우에 광주·바카라사이트 가입 실종 2명...경남선 '군민 대피령'도 [종합]

[파이낸셜뉴스] 광주·바카라사이트 가입과 경남 지역의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와 실종자 발생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은 폭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남도는 비상 대응 수준을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했다.

19일 기상청과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9일 오후 3시까지 광주·바카라사이트 가입에는 최대 574.5㎜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졌다. 광양 백운산 574.5㎜를 비롯해 광주 478.1㎜, 신안 477.5㎜, 나주 474.0㎜, 화순 473.0㎜ 등 대부분 지역에서 4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19일 오후 4시를 기해 바카라사이트 가입 고흥, 보성, 여수,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목포, 진도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하지만 바카라사이트 가입와 나주, 화순 등 13개 시·군은 여전히 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특히 비가 그친 해남과 완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날씨가 급변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바카라사이트 가입로 인한 실종자 2명이 사흘째 발견되지 않고 있다. 지난 17일 오후 3시쯤 광주 북구 신안교 인근에서 8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리는 장면이 주민에 의해 목격됐고, 북구청 직원이 대신 신고했다. 같은 날 북구 금곡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과도 연락이 두절돼 소방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가입에서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신고가 총 1094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소방당국은 도로 침수 308건, 건물 침수 281건 등 총 724건에 대해 안전 조치를 취했다.

바카라사이트 가입에서도 주택 475채가 침수됐고, 하천과 저수지, 문화재 등 공공시설 피해가 187건에 달했다. 오리와 육계 등 가축 21만8000여 마리가 폐사했고, 수산양식 피해도 7000만원 규모로 파악됐다. 벼·과수 등 농작물 피해 면적은 5209헥타르(㏊)에 달하며, 퇴수율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52.1%에 머물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가입 지역도 상황은 심각하다. 16일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나흘간 산청 632㎜, 함안 532.5㎜, 합천 502.5㎜ 등 많은 비가 내렸고, 산청에는 이날 하루에만 283.8㎜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하동, 산청, 합천, 진주, 창원, 김해 등 바카라사이트 가입 14개 시·군의 호우경보를 호우주의보로 하향 조정했지만, 통영·사천·거제·남해 등 4개 시·군에는 여전히 호우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산청군은 집중호우가 퍼붓자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전 군민을 상대로 안전지대로 대피할 것을 요청하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산청군 마을 곳곳에는 토사와 수목이 쓸려 내려왔고, 민가 곳곳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토사가 유출돼 주택 2채를 덮쳐 3명이 실종됐다. 인근 내리마을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집 안에 있던 40대 1명이 숨졌다.
소방당국은 산청군 곳곳에 피해가 늘어나자 오후 1시부터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피해 수습에 나서고 있다. 바카라사이트 가입 외 다른 시·도 소방력과 장비를 동원해 피해를 수습할 계획이다. 바카라사이트 가입도도 이날 낮 12시 10분 비상대응 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격상해 집중호우에 대응중이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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