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한화생명이 자본 건전성 강화를 위해 10억달러(약 1조3650억원)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가상 바카라 발행에 나선다.
한화생명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최대 10억 달러 한도의 신종자본가상 바카라 발행을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신종자본가상 바카라은 유럽, 미국,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발행되며 싱가포르 가상 바카라거래소(SGX)에 상장될 예정이다. 발행 시점은 오는 6월로 예상된다.
이번 발행은 보험사의 자본 건전성을 평가하는 핵심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 방어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의 올해 3월 말 기준 KICS는 155%로 지난해 말(163.7%)보다 8.7%포인트 하락했다.
한화생명은 해외 신종자본가상 바카라 발행에 성공할 경우 자본 여력을 확충하고 글로벌 자본시장에서의 신뢰도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