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바카라, '윤 어게인' 인사들 주축 가상 바카라 논란에 "당과 전혀 연관 없어"(종합)
뉴시스
2025.07.16 17:48
수정 : 2025.07.16 17:48기사원문
"당을 폄훼하고 음해하는 시각에서 만든 프레임"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한 이른바 '윤 어게인' 인사들이 참석한 바카라사이트 총판에 당 지도부도 참석한 것을 두고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당과 바카라사이트 총판는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지도부가 (행사에) 대거 출동해 광장 정치와 연계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 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당 지도부 인사는 지난 14일 윤상현 의원이 주최한 '리셋코리아 국민운동본부' 발대식 및 토론회에 참석한 바 있다. 이후 이 바카라사이트 총판에 윤 어게인 인사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나왔다.
이에 송 위원장은 "초선을 포함해 중진까지 바카라사이트 총판가 있거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했을 때 원내대표는 그 자리에 가서 축하하고 격려하는 게 기본적인 책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에 가서 보니 생각했던 세미나 분위기와 달라서 약간 당황스러웠는데, 축사가 길어지는 사이 제가 이석했다"며 "나중에 보니 전한길 강사도 참석했고, 전 강사가 부정선거와 관련된 사안, 광장정치 사안을 축사로 했다는 것을 전해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이후 윤 의원을 만나서 오늘같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모임·바카라사이트 총판를 한다면 다시는 윤 의원이 초청·주관하는 바카라사이트 총판에 가지 않겠다고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도 바카라사이트 총판 참석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당 소속 의원의 바카라사이트 총판에 찾아가 격려하고 함께하는 게 원내대표의 책무"라고 답했다.
이어 "다만 참석한 분 일부가 국민의힘 눈높이에 맞지 않은 발언이 있었다고 뒤늦게 들었다"며 "저는 바로 빠져나왔는데 (바카라사이트 총판를 주최한) 윤상현 의원도 그 자리에서는 그런 얘기를 하는 것을 못 봤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그런 발언 때문에 오해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앞으로는 그런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바카라사이트 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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